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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BS’ 방송, '장진호 전투' 기리는 다큐멘터리 미 전역에 방송

마크 새멀 총책임자, “다큐에 출연한 참전용사들의 이야기...용사들의 용맹과 헌신을 확언해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1-01 오전 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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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공영방송 ‘PBS’가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 가운데 하나였던 장진호 전투를 기리는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1일(현지시간) 미 전역에 방송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PBS’는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의 전설적인 전투’라며 “다큐멘터리는 죽음과 혹한 등 2주간의 시련을 직접 겪은 참전용사 20여 명의 개인적인 시각들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당시 엄청난 혹한 속에서 작은 부상도 치명적이었다”며 “미군과 중공군 모두 장진호 전투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17일 간 진행됐으며, 미 해병대 1사단은 12만 명으로 추산되는 중공군을 상대로 퇴각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퇴각에 성공한 미 해병대 등 미군이 흥남에서 많은 피난민들을 구한 것은 영화와 노래 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진호 전투에서 미군 역시 수 천 명이 희생되는 아픔을 겪었다. 미 국방부는 지금도 장진호에서 숨진 채 돌아오지 못한 미군 실종자가 1천 79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마크 새멀 총책임자는 “다큐에 출연한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는 가슴을 자주 메어지게 하지만 용사들의 용맹과 헌신을 확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참전용사들은 다큐에서 장진호 전투는 “신체 뿐 아니라 정신까지 얼어붙을 정도로 가혹했다”면서도 “전우들의 희생은 자유를 위해 값진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장진호 전투에 해병대 병장으로 참전했고, 현재 장진호 참전용사협회(The Chosin Few) 간부로 활동 중인 진 와이트 해병대 예비역 중령은 3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우들의 용맹과 희생 뿐 아니라 참전 의미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와이트 씨는 “통일이란 임무를 완수하지 못해 한국인들에게 미안한다”면서 “자유와 한국인들을 위해 싸운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와이트 씨는 “장진호 참전용사들이 현재 1천 400여 명이며 모두 노령으로 숫자가 빠르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PBS’ 방송은 “참전용사들을 잃기 전에 이들의 육성을 담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는 ‘PBS’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미국인의 경험’ 시리즈의 일환으로 미 동부 시간으로 1일 밤 9시에 방영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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