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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식량계획, '대북 식량지원' 20년 만에 최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모금 부진...올해도 목표액의 19% 수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1-05 오전 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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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 지원이 20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WF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의 실케 버 대변인은 4일 이 방송에 “지난 12월 함경북도수재민을 포함해 북한 취약계층 68만여 명에게 2천952 톤의 식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WFP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을 모두 합하면 2만4천468 톤으로, 1996년 이후 20년 사이에 가장 적은 규모로 나타났다.

 WFP의 대북 지원은 지난 1995년 5천140 톤으로 시작해 1996년 5만4천여 톤으로 늘었고, 1997년에는 43만2천여 톤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후 2001년에 사상 최대인 93만여 톤을 기록한 뒤 2002년엔 37만 톤으로 줄고, 2005년까지 30만 톤 수준에 머물다 2008년 13만6천 톤, 2010년 5만여 톤으로 크게 줄었다.

 이어 2011년에는 10만여 톤, 2012년 8만4천여 톤, 2014년 2만7천 톤, 2015년 2만4천600여 톤을 기록했다.

 WFP의 지원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모금이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분석했다.

 WFP는 지난 2014년 6월 자금난을 이유로 대북 지원 사업의 규모를 30% 줄이고 수혜자도 240만 명에서 180만 명의 여성과 어린이로 조정했다.

 이와 관련, 실케 버 대변인은 “북한 주민의 70% 이상이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부분 단백질이나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결핍된 식단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케 버 대변인은 “매달 북한 9개 도 60개 시, 군 내 취약계층 65만여 명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당장 추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4월 말에 영양 지원 사업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WFP는 내년 12월까지 대북 영양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1억2천9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4일 현재 모금된 금액은 2천465만 달러로 목표액의 19%수준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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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아빠(heng6114)   

    김정은의 독재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주민들이 너무 안타깝다. 김정은 빨리 핵개발을 포기하고 주민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2017-01-05 오전 10:00:38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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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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