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욱, "中 군용기 한·일 방공식별구역 침범은 '군사적 위협'"
지난 9일 중국이 전략폭격기 등 10여 대의 군용기로 한·일 방공식별구역을 잇따라 침범한 것은 ‘군사적 위협’이라고 군사전문가가 지적했다.
11일 한국국방안보포럼 양욱 선임연구위원은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운용하는 핵 폭격기 6대가 포함됐다. 이런 것들이 포함돼서 작전을 수행했다는 것은 군사적 위협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의 군용기가 우리측 방공식별구역만 침공한 게 아니라 일본측 방공식별구역도 침범한 채 동해 쪽으로 계속 비행을 한 것과 중국의 최초 항공모함인 랴오닝을 이용해 지난 2일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한 것 등 언급하면서 양 연구위원은 “사드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체적 군사적 움직임을 한번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동북아 지역 혹은 아시아 지역에 대해서 패권을 중국이 가지고 있다는 이러한 위협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사·외교적 대응과 관련해선, “대한민국 남쪽, 특히 이어도 지역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군사력이 좀 부족한 실정이다. 예를 들어서 제주도 같은 데서 발진할 수 있는 전투 기지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군사적으로 그러한 대응책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교적으로는 “결국 중국이 이러한 국제 규범을 지키지 않고 움직이는 데 대해서 국제 사회와 동조를 하고 어떻게 보면 중국보다 더 강한 국가, 예를 들어서 지금 같으면 미국을 들 수 있죠. 이런 국가들과의 협조를 통해서 중국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실질적인 행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