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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실세 김원홍 국가 보위상, 전격 해임

김정은 정권 이후 권력 실세로 부상 … 장성택 처형 주도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2-03 오전 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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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국가정보원장 격인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지난해 말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검열을 받은 이후 해임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북한 내 실세로 꼽히던 김 보위상은 해임되면서 계급도 대장(별 4개)에서 중장(별 2개)으로 강등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이같이 보도하고 “국가보위성이 갑작스럽게 검열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 보위성 산하 검열기관인 ‘612 상무’를 통한 전국순회 검열에서 다른 사법기관들이 다뤄야 할 사건들을 파헤치고 횡포를 부리는 등 ‘월권’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조직지도부의 보위성 검열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승인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김 보위상이 김정은의 눈 밖에 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덧붙혔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노동당 전문부서 중 핵심부서로 국가기관의 모든 행정과정을 지도·감독하는 조직지도부가 작년 말 국가보위성을 전격 검열했다고 지난달 18일 보도한 바 있다.

 통일부가 최근 펴낸 2017년 북한인물정보에 따르면 김 보위상은 1945년 황해북도에서 태어나 김일성정치군사대학을 졸업했으며, 2009년 인민군 대장 계급을 받았다.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인 2012년 4월 보위상에 오르며 북한의 권력 실세로 부상했고, 2013년 12월 김정은의 고모부로 2인자로 군림하던 장성택 처형을 조직지도부와 함께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보위상과 함께 당 정치국 위원, 당 중앙군사위 위원, 국무위 위원을 겸직하고 있었다.

 우리 정보당국은 김 보위상 해임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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