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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韓美군사훈련 기간에 北 추가 도발 가능성 높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자체 분석 근거로 전망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3-02 오전 10: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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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지속되는 향후 두 달 동안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전문가가 전망했다.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가 연구소 자체 분석을 근거로 이같이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차 석좌는 “한미 연합훈련 시작 전 4∼8주 기간의 정세 동향은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있을 수 있는 북한의 행동을 가장 잘 예측해 주는 지표”라면서 “이 기간 북미 관계는 부정적이었고, 따라서 이번 한미 연합훈련 기간 고도의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지난달 12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VX 암살' 사건은 이번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연습 기간에 북한이 가만있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 준다”고 덧붙였다.

 또, 차 석좌는 “이번 훈련 기간 미군의 다양한 전략자산이 한반도 주변에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에 곧 배치될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망 체계 운용을 위한 훈련도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의 양국군은 1일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한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FE)에 돌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독수리훈련에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핵우산으로 제공하는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항공모함 전단이 투입되고, 미 본토 및 태평양 지역 등에 배치된 미군 3600여 명이 증원 전력으로 참가한다.

 독수리훈련과 13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 군사연습 키리졸브(KR)에 참가하는 증원전력 및 주한미군을 모두 합치면 미군 1만5000∼2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군 참가 규모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30만 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독수리훈련은 야외 기동 훈련인 반면 키리졸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중심 지휘소훈련(CPX)이다. 독수리훈련은 다음 달 말까지, 키리졸브는 2주가량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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