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정책 '경제·정치제재'에 초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정책에 있어 군사적 조치보다는 경제·정치적 제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군사옵션은 장기 검토하는 내용의 대북정책 접근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새 대북 접근법이 지난 6∼7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채택됐으며, 군사력 사용을 포함한 다른 옵션들은 "일단 미뤄둔 상태"(on the back burner)라고 밝혔다.
이 정책에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줄이도록 압박하고, 중국 등 북한의 다른 동맹국이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등을 채택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조만간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도발이 우려되고 있고, 미국의 칼빈슨 항모전단이 동아시아 해역으로 이동하면서 군사적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미국이 대북 군사옵션을 후순위로 미룬 점은 주목할 사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독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방영 예정인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미국은 잠수함을 포함해 한반도로 재출격하고 있는 칼 빈슨 항공모함보다 더 강력한 무기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북한을 압박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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