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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 준비장면 민간위성 포착…대규모 병력·차량 이동중

"북한, 2월 8일을 인민군 창건일로 공식 지정"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1-24 오전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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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민간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위성사진 서비스업체 ‘플래닛’의 사진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16분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에 위치한 광장을 찍은 위성사진에 열병식 준비로 추정되는 대규모 움직임이 확인됐다.

 ‘VOA’가 이 지역을 찍은 ‘플래닛’의 위성사진을 살펴본 결과 광장 곳곳에는 병력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하고 있고, 차량 수백 여대도 광장 한 켠에 주차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15분에 찍힌 사진에는 병력으로 보이는 20여개의 점 형태의 무리가 광장 중심부에 도열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오전 10시 44분에 찍힌 위성사진에는 앞 두 줄에 모여 있던 병력들이 왼쪽 도로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말부터 차량 수백 여대가 이곳에 집결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의 대형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매체는 사진을 토대로 밝혔다.

 위성사진 분석가이자 군사전문가인 닉 한센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은 23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센 연구원은 화질이 좋은 또 다른 위성사진 서비스를 토대로 광장의 남쪽에는 도열해 있는 항공기들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해당 광장은 과거에도 열병식이 열렸던 곳으로 최근 합동참모본부는 이곳에서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정규군 창설 70주년인 오는 2월 8일을 즈음해 미림비행장에서 군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우리 정부에도 포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당 중앙위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이날을 인민군 창건일(건군절)로 공식 지정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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