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북의 2·8 열병식은 국제테러”
북한이 평창 올림픽 개막 전일인 2월 8일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김경재)이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2017년 11월 유엔 총회에서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폐막 후 7일까지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키로 한 ‘평창 올림픽 휴전 결의’를 전 세계 157개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이에 상응하여 한미군사훈련도 전면 중단한 결정을 상기하고자 한다.”며 북한의 2·8 군사 열병식이 유엔과 올림픽의 인도주의 정신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반민족적 전근대적 야만 행위임을 지적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언론 매체들이 적정 시기까지 열병식 관련 보도를 삼가는 ‘엠바고’를 통해 북한이 노리는 선전 효과를 최대한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명은 “북한이 매년 4월 25일에 해온 열병식을 한사코 금년 평창 올림픽 개막 하루 전으로 변경한 것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력을 과시함으로써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로 얻고자 함이 명백하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평창 올림픽을 남북 교류 협력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포용할 수밖에 없는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기본적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올림픽의 주인공은 예술단이 아니라 4년간 땀 흘린 선수들인 만큼 식전행사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아 줄 것을 정부와 국민들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북한이 우리의 민족적 인내를 짓밟고 무력시위를 강행하고 올림픽을 북핵 선전장으로 악용한다면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했던 다수 청년 세대의 공분을 살 것”이라며, “강력한 대북 압박과 한미동맹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을 형성해 북한 정권의 자멸을 앞당기는 길에 나설 것”임을 엄중히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9일 밤 10시경 다음달 4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 취소를 우리 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남측 언론들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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