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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 “2차 미북정상회담에 큰 기대 안해”

“많은 준비 못하면 이번에도 결과 얻지 못할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1-10 오전 1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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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원의원들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은 9일 미국의소리방송(VOA) 기자와 만나, 지난 1차 미북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비핵화의 정의가 무엇인지조차 합의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주변 인사들이 많은 사전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이번 회담에서도 아무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크리스 머피 상원 외교위원도 VOA에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자신의 기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다”며, “미국이 더 이상 후퇴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회담 때처럼 아무 대가 없이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줘 버리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새로 출범한 의회에서 상원 외교위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협상에 관한 감독을 늘릴 일은 없을 것이지만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 외교위는 분명히 대북 협상에 관한 감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로 선출된 딕 더빈 의원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성취된 것이 거의 없고,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중단되긴 했지만 주목할 만한 성과는 없다”며 2차 정상회담을 낙관적으로 전망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VOA는 전했다.

 또한 밥 케이시 민주당 상원의원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역내와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 안보에 “분명히 현존하는 위험”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를 계속 유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VOA는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2차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북한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냥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보여야 한다”면서 비핵화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댄 설리반 상원 외교위원은 2차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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