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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납북피해자 가족 “50년 간의 출장길, 이젠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

KAL 납북 50년, 황원 기자 및 납북자 송환을 위한 간담회 열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2-14 오후 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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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인권포럼(대표의원 홍일표)과 1969년 KAL기납치피해자 가족회,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북한이탈주민글로벌교육센터(TNKR),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PSCORE)은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를 개최했다.

 KAL기 납치사건은 1969년 12월 11일 50명의 승무원·승객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대한항공(KAL) 소속 민간 여객기(YS-11)가 대관령 상공에서 승객으로 가장한 고정간첩 조창희에 의해 북한으로 피랍된 사건이다.

 이듬해인 1970년 2월14일 북한은 판문점을 통해 39명을 송환했으나, 당시 MBC PD 황원 기자(납북 당시 32세)를 비롯해 11명은 50년째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이날 황원씨의 아들이자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인 황인철 씨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무런 이유 없이 50년간 강제 억류되고 송환을 이루지 못해 가족들은 죽음과 같은 고통 속에서 절규하고 있다”며, 전세계 언론인이 황원 기자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엠네스티 긴급청원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 국회인권포럼과 1969년 KAL기납치피해자 가족회,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북한이탈주민글로벌교육센터,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를 개최했다.ⓒkonas.net


 황인철 씨는 이어 “제 아버지는 현재 82세가 되시고 황주시와 사리원시 중간 지점에 계시는 것으로 파악이 되며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이유없는 50년 간의 출장길에서 이제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황인철 씨는 특히 “2001년 제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미귀환 11명 중 한 명인 스튜어디스 성경희 씨가 어머니와 상봉하는 모습을 보면서 18년 간 더 큰 고통 속에 살아왔다”며, 국제기자연맹(IFJ)이 북한 당국에 KAL 납북 미귀환 11인의 송환을 위한 전문을 보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황인철 씨는 또 “2013년 저의 아버지는 탈북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면서, 이 사건 이후 자신이 아버지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자책감에 깊은 상실감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살아 생전 아버지를 만날 수 있게 도와 달라며 국제 엠네스티에서 진행하는 긴급청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국회인권포럼 대표인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간담회에 앞선 개회사에서 “세계 인권상황을 관장하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한반도 내 북한에 의한 납치, 강제실종 등의 상황을 단순한 이산가족이 아닌 ‘비자발적 가족분리’로 규정했다.”면서 “KAL 항공기 납치사건 50주년을 맞아 납북자의 생사확인과 송환에 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촉구하고, 국제기구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한변은 앞서 배부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민간여객기와 승객의 납치 및 생사확인 거절은 반인도범죄에 해당하는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당시 유엔 총회, 안보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은 일제히 북한의 KAL기 납치행위를 규탄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구한 바 있고, 그 후 북한은 1983년 ‘항공기 불법납치 억제에 관한 협약’에 가입했고, ICAO 회원국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납치문제 해결은 커녕 지난해 2월 ICAO에 "(한국이 관할하는) 인천 비행정보구역을 통과하는 항로를 개설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였고, 우리나라는 지난 11월 16일 남북 항공 실무회의에서 북한에게 추후 계속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한변은 이어 “북한은 이미 6·25 전쟁 중은 물론 그 이후에도 무수한 내외국인을 납치하였고, 특히 살아있다면 이제 82세가 된 황원 기자를 비롯한 전 세계 유일한 항공기 납치 사건을 저질러 놓고도 미해결인 채로 국제 항공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으니,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보다 못해 국제사면위원회(AI)는 지난 1월 29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은 등 북한 당국자에게 KAL기 납치 피해자들의 생사확인과 조속한 송환을 요구할 것을 촉구하는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한변은 피해자 가족 등과 함께 북한 규탄은 물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등 한국정부가 적극 앞장 서 줄 것과 ICAO, 국제기자연맹(國際記者聯盟, International Federation of Journalists) 등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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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제2기-민주정권 MH정권 시절 기억나시는지요~???ㅎ 당시엔...모든~~ "인터넷 댓글"의 거의~ 99%가 "좌익들"의 댓글이었습니다~!!ㅎ (기억이 나세요~??ㅎ) 북핵조공원 애들은 그때~ 뭐했엇을런지~~??ㅎㅎ 당시~~ 남굴사의 홈피는...?? 포털들에서 검색조차 않되거나~?? 링크가 있어도 가짜-깨진링크로 연결되던 시절임~!!ㅎㅎㅎㅎㅎ

    2019-02-14 오후 4: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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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DJ정권이후~~ 반역-615에 찬동하지 않은 정권은... MB정권뿐~~!!ㅎ 저도 MB시절 "중도실용?"=="빌라도의 정책"임을 많이 비판했지만...??ㅎ (그래서~ 저도 블랙펜으로 찍혔었는지도~!!ㅎ 사람을 참~ 잘못 보셨군요~!??ㅎ) 돌아보면~?? MB시절은 쫌~ 나라가~ 정상적으로 다시 돌아가던 유일한 시절이었당~!!

    2019-02-14 오후 4: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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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고정-간첩중에..."조씨"가 꽤 있군요~~??ㅎ 김씨들 다음으로~~!!?

    2019-02-14 오후 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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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어찌~~ 이단 아주매와 시뻘건 지식인을 멘토로 두고...정치를...??? ㅎㅎ @ 야당의 김병준씨도...?? GH씨가... 가장 위기때에~ 탄핵을 앞두고~~ 애타게 찾은..."MH정권의 지푸라기"이란 Fact...!!ㅎㅎㅎ

    2019-02-14 오후 4:04:43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김정은이가 위험하지 않습네다~??"ㅎ @ "서울 한복판에 마르크스 연구소를 세워야합네다~??"ㅎ 이런 시뻘건 자가...GH정권의 멘토를 했으니깐...DMZ가 다~ 부수어진거다~!!ㅎㅎ @ JI씨는 ..."우리는 하나다~??"...라고 합디다~!! ㅎㅎㅎ

    2019-02-14 오후 4:02:18
    찬성0반대0
1
    2019.9.20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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