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4일 워싱턴서 워킹그룹 대면회의 개최
한미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한미는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남북·북미관계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제반 현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워킹그룹은 비핵화와 남북 교류협력 사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맡고 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에는 남북협력 사업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조율을 담당하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참석해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를 만날 예정이다.
한미는 그동안 워킹그룹을 통해 남북 철도·도로 연결 공동조사 및 착공식, 비무장지대 내 유해발굴 공동사업,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과 관련한 제재 면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북 경협 논의도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통일부도 이날 공개한 올해 업무보고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에 대비해 국제사회 대북제재 틀 내에서 사전준비 및 환경 조성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금강산관광·개성공단의 제재 면제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안 한다(No)"고 밝혀 이번 회의의 결과가 주목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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