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부차관보 “해상 순항미사일, 한반도 전술핵 대안으로 논의 중
미 국방부의 고위 관리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해상 순항미사일을 한반도 전술핵의 대안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피터 판타 미 국방부 핵문제 담당 부차관보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북핵에 따른 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미국의 전술핵무기 재배치 가능성을 묻는 미국의소리(VOA)방송의 질문에, 미국은 진정한 의미에서 전술핵무기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판타 부차관보는 해상 순항미사일은 전술 핵무기가 아닌 사거리가 긴 전구 무기에 해당되지만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다른 전장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상 발사 순항 미사일은 역내에 확장 억지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해안으로 들어왔는지 여부를 적이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방송에 따르면 판타 차관보는 한국과 일본 등의 핵무장 논의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줘 연쇄적인 핵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핵 억제력 확장만이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통합된 공격과 방어수단을 논의하기 위해 매주 한차례 회의를 열고 있다며, “통합방어시스템 역량이 현재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일부 체계는 실험 단계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타 부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5개 핵 시설과 추가 시설 존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극비 사안”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2개 핵시설은 아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미온적인 반응을 지적하자 판타 부차관보는 “절대로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모두에게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