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트럼프니즘은 미국 잭슨대통령 전통의 현대적 버전”

국방대 국가안전보장연구소, 제1회 세계 안보학 대회 개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8-27 오후 2:58:13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아시아 안보에 매우 중요하고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인 미국의 트럼프니즘은 트럼프와 같지 않으며, 완전히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고 미국 잭슨대통령(미국의 7대 대통령) 전통의 현대적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피터 카젠스타인 코넬대학교 교수는 27일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가 주관한 제1회 세계안보학 대회 2일째 기조연설에서 “트럼프니즘은 종족민주주의와 종교, 인종의 3개 요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젠스타인 교수는 트럼프니즘을 “반엘리트주의, 반도시주의, 인종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뉴트 깅리치(미국의 우파 정치인)때부터 부활되어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2012년 이후 풀뿌리 티파티 운동(Tea Party, 증세와 정부 규제에 반대하면서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미국의 강경 보수주의 시민단체로 2009년 2월에 탄생함. 1773년 당시 영국의 식민 지배하에 있던 미국인들이 영국의 가혹한 세금 징수에 반발해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린 차 상자를 바다에 내던진 ‘보스턴 차 사건에서 따옴)이 공화당 진영에서 비주류로 성장하면서 현재까지 성장해 온 것이고 지금 공화당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익을 우선시하는 트럼프니즘은 미국의 민주주의가 멈춘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미국 정치 전통 기류 중 하나인 다른 종류의 민주주의이며, 최근 양극화 등의 여러 상황 속에서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 피터 카젠스타인 코넬대학교 교수가 27일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가 주관한 제1회 세계안보학 대회 2일째 발표와 토론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konas.net


 이어 이반 사스차 쉬한 미국 볼티모어대 교수는 “미국 의회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있어서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부정적이라는 프레임이 형성되어 있다”며, 트럼프의 대북 접근이 북한을 봉쇄하고 무력을 행사해 비핵화와 레짐 체인지를 이루기를 바라는 전통적인 워싱턴의 해결 방식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반면 구성주의 입장에서 바라본 북한의 핵개발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은, 봉쇄는 북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라 비핵화 협상을 지속하려는 노력이 한반도의 안정적인 평화 레짐 구축을 위해 보다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쉬한 교수는 북한 정권의 변화가 적극적인 개입 혹은 통일을 향한 노력을 통해 가능하다면 한국은 양자 및 다자간 대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이때 미국은 한국의 주도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안보학 대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현실주의, 자유주의, 구성주의가 바라본 동아시아 안보와 북핵 문제를 주제로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4 일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