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공격은 “전 세계 에너지 안보 위협” 규탄
정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 동부지역 아람코 원유시설 두 곳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에 대해 “국제적인 주요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규탄했다.
외교부는 1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사우디 정부 및 아람코측의 발표를 주목 주목한다”며, “전 세계 에너지 안보 및 역내 안정을 저해한다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어떠한 유사한 공격 행위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보유한 동부 아브카이크의 탈황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두 곳의 석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사우디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아람코는 이 공격으로 하루 570만배럴의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우디의 석유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되는 물량이자, 세계 석유공급량의 5%를 차지한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은 자신이 이들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으며 이란은 이번 공격과 자국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이 공격으로 세계 원유시장의 충격이 예상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방출되는 원유량은)필요한 경우 시장에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만큼 충분한 양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미 텍사스주나 다른 주에서 석유 송유관 허가 절차를 서두르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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