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소년·소녀병 합당한 예우해야”
미래통합당 정책위원회와 강대식 의원은 24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소년·소녀병에 합당한 예우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통합당 국회 국방위원회·정무위원회 위원, 6·25참전 소년소녀병 대표, 김태열 한국보훈포럼 회장과 국방부 이남우 인사복지실장, 국가보훈처 오경준 보상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6·25참전 소년소녀병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간담회는 6.25 당시 병역징집 대상 연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징집되어 참전한 소년소녀병과 소년병 중 전쟁 이후 다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군에 재입대해야 했던 이중 징집된 자 또는 그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과 보상, 합당한 예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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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앞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징집 대상이 아닌데도 참전한 소년병이 3만명에 이르고 그 중 2천500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소년병들이 봉급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참전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전쟁 후 정당한 대우를 못받은 경우가 많다. 나라가 어려울 때 순수한 애국심으로 참전한 참전 소년병에 대해 국가는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도 “국가가 마땅한 예우해야 함에도 70년이 지나도록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예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16대 국회에서도 수 차례 논의되어 왔지만 다른 참전자와 형평성, 예산 문제 등 때문에 해결이 잘 안된 것 같아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담회에 패널로 참석한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오경준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국장 등 정부 관계자를 향해 “오늘 결론을 내고 해결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6·25 참전 소년병인 김태성 씨는 당시의 참혹했던 전장상황을 설명하면서 “소년소녀병들은 6·25 참전 자체를 원망하거나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참전 자체를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면서 국가가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하고 명예를 회복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소년소녀병은 징집대상이 아닌 어린 나이에 참전한 자체가 특별한 희생이며, 국가 재정이 허용하고 다른 참전 유공자와 형평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한 보상해야 한다는 것이 국방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오경준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국장은 “국회, 국방부, 국가보훈처가 보상절차를 마련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더불어 “소년소녀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후세에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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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강대식 의원은 앞서 지난 달 15일, 병역대상이 아님에도 전쟁에 참여해 신체적·학문적 피해로 제대 후 사회적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은데 대한 합당한 국가적 보상과 애국정신을 기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6·25 참전 소년소녀병 보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국방부 군사편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6.25에 참전한 소년소녀병은 29,603명이며 이 중 2,573명이 전사했다. 소속별로는 국군이 24,263명(이 가운데 467명은 여군), 유엔군 2,766명, 확인 불가 1명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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