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제 박격포탄 소말리아서 발견”
북한이 만든 무기가 아프리카 국가 소말리아에서 발견됐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기관이 지적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소말리아 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은 지난 9월28일 작성해 30일 공개된 최종보고서에서, 올해 2월17일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소재 아덴 아드 국제공항을 공격한 현장에서 불발된 박격포탄 두 발 중 하나가 북한이 제조한 박격포탄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알샤바브’가 공격 당시 6번의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면서, 불발된 박격포탄의 꼬리 부분 등을 근거로 불발된 박격포탄 두 발이 각각 북한과 구 유고슬라비아가 제조한 박격포탄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전문가단은 북한제 박격포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소말리아로 들어가게 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7년 유엔 안보리 소말리아 제재위원회는 북한이 제작한 ‘73식 기관총’이 2016년 3월 소말리아 북동부의 푼틀란드 지역에서 약 15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데이비드 맥스웰(David Maxwell) 선임 연구원은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군사장비는 대부분 중국이나 러시아의 기술과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됐다면서, 소말리아, 이란 등 불량국가들에 제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란틱카운슬 선임연구원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소말리아에 오랫동안 군사무기를 판매한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는 1990년대 유엔 평화유지군의 개입으로 내전을 끝낸 뒤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알샤바브’가 들어와 내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안보리의 감시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다른 국가들과의 무기 거래가 전면 금지된 상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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