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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硏 “중국,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대일로 추진 모멘텀 확보”

“‘마스크 외교’와 ‘백신 외교’로 보건·디지털 실크로드 추진 기회 열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3-05 오전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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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정책연구원 이동규 부연구위원은 4일 이슈브리프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일대일로: 보건 실크로드와 디지털 실크로드의 확대와 그 함의”를 발표했다.

 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의 일대일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 글로벌 리더십의 부재, 디지털 경제의 부상과 그에 대한 개도국들의 수요 등의 요인이 조기에 국내 코로나 사태를 마무리한 중국에게 보건 실크로드와 디지털 실크로드를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분석하면서, 이를 계기로 중국은 코로나19로 주춤한 일대일로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그 범위를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부연구위원에 의하면 중국은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 축척한 방대한 임상데이터와 방역경험, 그리고 막대한 의료물품을 전세계에 지원하면서 ‘마스크 외교’와 ‘백신 외교’를 실행했고, 이를 일대일로 거점별 국가와 연선국가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면서 일대일로 참여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일대일로 추진의 모멘텀을 확보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코로나 방역과 첨단기술의 결합, 디지털 경제의 급속한 성장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개도국들의 수요를 증가시켜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가 더욱 빠르게 확장하는 기회를 열어줬다면서, 특히 하드웨어 구축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디지털 실크로드와는 다르게 기술 플랫폼, 핀테크 기술 등의 소프트웨어가 폭넓게 전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보건 실크로드와 디지털 실크로드에 기반한 일대일로의 확대를 통해서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훼손된 자국의 이미지를 회복할 뿐 아니라 방역물품, 백신, 기술 플랫폼 등을 글로벌 공공재로 제공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자처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러한 일대일로의 확대는 권위주의 정권과 개도국들에게 중국식 권위주의 체제를 전파함으로써 민주, 자유,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확산을 저해하고, 더 나아가 미중간의 전략적 경쟁과 기술패권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성을 가지고 있음을 경고했다.

 때문에 이 부연구위원은 한국 정부는 우선 가치에 기반한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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