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추모의 벽 건립공사 16일부터 시작…2022년 완공 예정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을 세우는 공사가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공원재단 짐 피셔 재단 사무총장이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쟁기념공원 측으로부터 참전 전사자들을 기억할 수 있는 추모의 비 설립 허가를 받아 16일부터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셔 사무총장은 “추모의벽 완공시기는 2022년 8월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에 앞서 7월 27일 대대적인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착공식 행사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한미 양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형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전에서 희생된 3만 6천 명 미군의 이름이 벽에 새겨지고 무엇보다 미군 부대에 속해 미군과 함께 싸우다 전사한 카투사 7천여 명의 이름도 포함되어, 전장에서 함께 싸우다 희생된 미군과 한국군이 추모의 벽에 함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벽은 기존 공원 자리에 있는 연못을 중심으로 둘러지고 조경, 조명을 개선하여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분들도 언제든 불편없이 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변 도로공사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피셔 사무총장은 "한국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지난 후에도 매년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을 초청해 고마움을 전달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는 쉽게 퇴색되거나 끊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을 겪고 짧은 시간 내 우뚝 선 한국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 참전용사들은 놀라움과 자부심을 금치 못한다. 전 세계 테크놀러지 업계를 주도하고 있고 10대 경제강국에 이름을 올렸다“며.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한국에게, 미국도 미국의 강력한 동맹이 한국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피셔 사무총장은 "한미동맹은 북핵 위협에 맞서 한국이 강력히 방어할 수 있게 한다“며 ”이번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에 희생된 미군과 그 가족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군과 함께 싸운 한국군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것은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얼마나 굳건한지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를 전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한국 정부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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