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작전의 영웅 포니 대령 손자 ‘보훈 나눔의료’ 1호에 선정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큰 공을 세운 에드워드 포니(Edward H. Forney)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Ned Forney)를 ‘보훈 나눔의료’ 1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9일 오후 4시 세브란스 빌딩(서울역 앞)에서 협약식을 개최하여 의료 및 재정 지원을 위한 증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의 실질적인 수혜 대상자는 네드 포니의 아내 조디 레니 베이트먼(Jodi Renee Bateman)으로 그녀의 암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협약식은 황기철 보훈처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한승경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빌딩 앞 현봉학 박사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예정이다. 현봉학 박사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미 10군단장에게 피난민들의 탑승을 요청하여 10만여 명을 군함에 승선시키는데 공헌했다.
이번 의료 및 재정 지원은 독립유공자 및 유엔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나눔 의료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훈처, 세브란스병원,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등이 힘을 모았다.
베이트먼은 현재 서울의 모 영어학원에서 교재 집필 및 감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2020년 8월 암 진단 이후 2021년 2월에 암 치료를 받고 통원 치료 중에 있다.
1호 대상자인 네드 포니의 할아버지인 고(故) 에드워드 포니 대령은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의 영웅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흥남철수작전을 지도하여 10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해낸 공을 세웠다.
그의 손자인 네드 포니는 작가로 한국에서 거주하면서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에 관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 네드 포니는 한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고등학교 역사 교사였고, 2015년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문화교류 지원으로 방한하여 한국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6‧25전쟁 행사에 참가하여 유엔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만나며 다양한 사연을 듣고 있다.
한편, 나눔의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의료의 세계적인 나눔을 통해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을 확대하고자 2011년부터 시작하여 부처 간 협업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나눔의료 대상을 독립유공자 및 유엔 참전용사 후손으로 확대하여 추진했다.
보훈처는 향후 나눔의료 프로그램 확대의 취지를 살리면서 2호, 3호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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