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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동해안 산불 진화에 숙련된 헬기 조종사 투입

헬기 210대, 조종사 240명 투입, 화마 속 악전고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3-10 오전 9: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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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에 육군은 지상 병력들과 함께 숙련된 육군 헬기 조종사들도 투입하고 있다.

 육군은 주불 진화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항공 급수지원을 위해 육군 기동헬기인 수리온(KUH-1), 치누크(CH-47), 블랙호크(UH-60)를 현장에 투입해 급수 작전을 펼쳤다.

 투입된 조종사만 240여 명, 헬기 운항에 필요한 정비사와 기관사, 검사관 등 지원병력까지 포함하면 1,000여 명의 육군항공 병력이 화재 현장에 전개했다. 특히 육군은 이번 산불 진화 작전에 대부분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이 있고 과거 산불 진화 경험이 있는 베테랑 조종사들을 투입했다.

 김남국(53세, 수리온 조종사, 강릉 투입) 준위는 이번 작전에 투입된 조종사 중 8,440시간이라는 가장 많은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전역을 2년 앞둔 그는 현재 육군 13항공단에서 수리온 조종사 겸 교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오복(42세, 블랙호크 조종사, 울진 투입) 소령은 육군에서 가장 뛰어난 전투원을 선발하는 ‘최정예 300전투원’ 선발대회에서 ’21년 최정예 항공 탑팀에 선발된 조종사다.

 이광용 준위(56세, 치누크 조종사, 울진 투입)는 이번 작전까지 40번 넘게 산불 진화 작전에 투입된 베테랑이다. 현재 2항공여단에서 치누크 교관 겸 조종사로 임무 수행 중인 그는 7,00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강원 속초 산불, 2000년 강원 고성 산불 등 매년 1~2회 가량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되어 항공 급수를 지원해왔다.

 조종사들은 현장에서 연기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고, 수십 대의 민·관·군 헬기들이 혼재된 좁은 공역에서 돌풍과 고압선 등 악조건을 이겨내며 화마와 악전고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이후 10일까지 군별 누적 지원 현황은 육군이 7,164명·헬기 210대, 해군 1,166명, 공군 285명·헬기 29대, 해병대 4,512명 등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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