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KAL858기 유가족 간담회 개최
외교부는 16일 오후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주재 하에 북한에 의해 공중폭파된 KAL858기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KAL858기 동체 추정 물체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그동안의 정부 차원의 노력 및 미얀마 측과의 협의 경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AL858기는 88올림픽을 앞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비행하던 중 미얀마 근해인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폭발해 탑승객 및 승무원 115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으로, 2020년 초 미얀마 해역에서 KAL858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었다는 언론보도 이후 정부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부합동조사단 파견을 추진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안민석 의원의 주선으로 2020년 9월 첫 번째 간담회 개최 이후 9번째로 개최되었다.
정부는 2021년 초 국회로부터 예산을 확보한 후 미얀마 해역 탐사 준비를 완료했었으나, 그해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및 국가 비상사태 선포와 정세 악화로 인해 조사단 파견이 지연되어왔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동 사안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라는 국가의 책무이자 중요한 인도적 사안이라는 인식하에 그간 우리 정부가 기울여온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미얀마의 유동적인 정세로 인해 우리 정부의 합동조사단 수색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가능한 조속히 조사단을 파견하여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미얀마 측과 관련 협의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가족 측은 협의 경과를 공유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가능한 조속히 조사단을 파견하여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과, 차기 정부에서도 관련 동향을 지속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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