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24일 오후 2시 ‘전국 보훈관서장 회의’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소재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박 처장 취임 후 첫 전국단위 회의로, 본부 과장급 이상 간부와 전국 39개 지방 보훈관서장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 정부의 보훈분야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호국보훈의 달 추진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보훈분야 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제67회 현충일 추념식’과 ‘모범국가유공자 포상’,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캠페인’ 등 호국보훈의 달 사업계획 전반을 점검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미래세대를 비롯한 온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이날 박 처장이 임시정부기념관 옥상정원에서 참석자 간 격의없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새 정부 보훈분야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으로 보훈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보훈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호국보훈의 달에 추진되는 다양한 보훈사업에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처장을 비롯한 보훈관서장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 앞선 오전 11시, 사전행사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참배하며 새 정부 일류보훈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