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는 유엔의 날을 맞아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023 유엔참전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저녁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포함해 22개 주한참전국대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의 인사말과 골드버그 대사의 축사에 이어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뮤지컬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후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본관까지 이어지는 런웨이에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패션쇼로 개막식이 마무리된다. 

 21일에는 △ ‘참전국탐험대’, ‘국기 속 비밀을 찾아라’ 등 초등학생과 유아 대상 특별 교육프로그램과 △ ‘자유의 수호자들’ ‘K방산을 이끈 명품무기’ 등 특별 해설프로그램 △ 수방사 군악대 특별 음악회 △ 유엔군사령부 오픈 토크 △ 감사편지 스피치 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일에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의 피날레 퍼포먼스가 대미를 장식한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세계태권십연맹 태권도 영웅단원 2천여 명의 축하시범과 한국의 격 이순화갤러리의 한복 패션쇼가 준비되어 있다. 피날레 퍼포먼스는 누구나 참석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미래세대에게 유엔참전국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전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며 “전쟁기념사업회의 유엔참전기념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외교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유엔참전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