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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60주년을 맞는 한국의 베트남전 파병을 회고하며

Written by. 박동순   입력 : 2024-05-23 오전 1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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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한국이 베트남전에 파병하게 된 이유는? 

역사적으로 한 나라가 군대를 외국으로 보내는 일, 즉 해외로 파병하는 이유는 다른 나라를 점령하거나 굴복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국가 지도자의 개인적 야욕과 오판에 의한 파병도 있었다. 그리고 많지 않게는 약한 나라가 침략을 받았을 때 이를 돕기 위해 파병하기도 했다.

2024년은 대한민국이 베트남전에 파병을 한지 6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국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베트남전 파병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상위 법령인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의 실현이었다. 대한민국은 헌법 전문에 “우리 대한 국민은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한다.”고 명시했다. 이어서 헌법 제5조 제1항에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고 규정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침략적 전쟁을 부인하는 동시에 세계의 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것을 국가적 사명으로 보았다.
 
둘째, 6·25전쟁에서 받은 국제적 지원에 대한 보답이었다. 1950년 한반도에서 북한 공산집단의 침략으로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많은 나라들이 우리를 도왔다. 미국을 비롯해 전투 병력을 파병한 16개국과, 의료지원을 한 6개의 나라들, 그리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원과 물자를 지원해 준 38개국 등 총 60개국의 도움으로 공산주의의 침략을 물리쳤다. 따라서 베트남전 파병 당시 한국은 유엔 회원국도 아니었고 국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25전쟁에서 받은 우방국들의 도움을 갚아야 할 기회로 삼았다.

셋째,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가와 함께 자유 수호라는 가치에 능동적으로 동참한 결과였다. 대한민국은 3년 동안의 동족상잔인 6·25전쟁을 휴전한지 20여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전후 폐허가 된 국토의 재건과 경제발전이 급선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주의 세력을 확장에 맞서 힘겨운 상황에 처한 당시 자유 월남을 돕는 것에 선뜻 나선 것이다. 당시 자유 월남은 세계적 정세에 의해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과 국경을 맞댄 중공의 영향으로 공산화 통일세력과 힘겨운 전쟁을 수행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은 6·25전쟁을 통해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소중한 경험을 가졌기에 이웃 우방국을 공산주의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베트남전 파병을 결정하게 되었다.

한국군의 베트남전 파병 현황과 성과 

한국군의 베트남전쟁 파병은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 규모였다. 대한민국은 1964년 동맹국인 미국과 공산세력의 공격을 받아 힘겨운 전쟁을 치루고 있는 ‘자유 월남(남베트남공화국)’으로부터 파병의 요청을 받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헌법에 명시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고 공산주의의 세계적 확산을 봉쇄하기 위해 파병을 결정했다. 또한 6.25전쟁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기 위함도 있었다. 

베트남전 최초의 파병은 1964년 9월 11일, 비전투부대인 1개 의무중대 약 130여명과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교관단 10명이었다. 이후 전쟁의 상황이 악화되자 전투 병력의 파병을 요청받아 1965년 10월부터 해병대 청룡부대, 육군 맹호부대, 백마부대 등을 파병했다. 파병의 규모가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단급에 이르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군수지원부대 등을 파병했고, 독자적 부대 체계인 ‘주월한국군사령부’를 통해 독자적인 지휘권을 행사하였다.

파병인원은 1964년부터 귀국을 완료한 1973년 1월말까지 약 8년 동안에 연인원 총 32만 여명 이었다. 파병기간 중 한국군은 군단급 대부대 작전 4회를 비롯해 대대급 이상 부대가 참가한 총 1,100여회의 작전을 수행했다. 또한 베트남 전장의 특수 환경에 따른 중대전술기지 단위로 이뤄지는 소부대 작전은 총 57만여 회를 수행했다. 이처럼 베트남 정글 숲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한국군의 용맹을 떨치는 과정에서 5천여 명의 전사자가 발생하였으며, 1만 여명의 부상자와 15만 여명의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가 발생하였다. 

한국이 베트남전 파병을 통해 얻은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시아에서 공산주의 확산을 저지하는 데 동참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평화와 안보수호에 기여했다. 둘째, 한반도에서 주한 미군의 철수 방지를 비롯하여 한국의 안보에 대한 간접적인 국가방위의 효과를 달성했다. 셋째, 6.25전쟁 당시 자유우방국에게서 받았던 은혜에 대해 보답했다는 점이다. 

미국과 자유 월남이 한국군의 파병을 요청한 이유 또한 동남아시아에서의 공산주의 침략 저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고 한국은 파병으로 인한 국위선양과 군사력 현대화, 미국으로부터 지원되는 각종 경제적 이익 등으로 파병의 목적을 인식했다. 파병을 요청한 미국은 물론 파병의 당사자였던 한국도 이러한 파병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군의 베트남전 파병 의미와 시사점

한국군은 역사상 최장⋅최대인 8년 6개월 동안 32만여 명을 베트남전쟁에 파병했다. 이는 6.25 전쟁 당시 자유 우방이 우리를 지켜준 데 대한 보답이자,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평화를 애호하는 헌법 정신의 명분이었다. 파병을 통해 한미 동맹은 확고해졌고, 국군의 현대화로 자주국방의 초석이 되었다. 부가적으로 베트남 현지의 건설사업 참여 경험 등은 경제발전을 견인하게 되었다. 오늘날 한국이 세계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디딤돌이 바로 베트남전에 국군을 파병한 결과였다. 한국의 베트남전쟁 파병은 당시 한국의 정치, 외교, 경제, 안보, 군사 등을 전반적으로 급격하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국민은 근대 역사상 최초로 대규모의 전투부대를 해외에 파견하여 자유우방을 도왔다는 국민적 자긍심과 함께 정치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베트남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되었다. 우리가 싸워 도와주었던 남베트남은 1975년 북베트남에 의해 멸망하고 공산 사회주의국가로 통일이 되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처럼 시간이 흘러 대한민국은 1992년 베트남과 국교를 수립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23년 베트남을 관광한 한국 국민은 300여만 명이 넘었다. 베트남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식민지와 분단, 전쟁의 경험 등 많은 유사점을 공유했고, 현대사에서는 외교관계를 갖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난 60여년의 역사를 통해 ‘힘에 의한 평화’와 국가수호 의지가 약하면 공산주의로 통일될 수밖에 없다는 타산지석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 아직도 베트남전 파병에 대해 ‘자유의 십자군’으로 평가하는 대다수 외에 ‘용병’이라는 주장을 하는 일부의 세력도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국군이 현지 주민을 학살했다는 주장도 있어 파병용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용병’의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 국군은 헌법적 가치인 자유 수호를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라는 대의와 6.25의 도움에 대한 보답이 제1의 파병 목적이었음을 거듭 밝힌다. 또한 ‘주민 학살’에 대해서는 주월한국군 사령관 故 채명신 장군은 “백 명의 베트콩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양민을 보호하라”는 구호를 전 파병 용사들에게 주지시킨 점을 보더라도 허위 날조된 주장임이 명백하다. 

2024년 현재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매우 위중하다. 북한은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핵 및 대량살상무기와 대규모의 비정규전 부대를 보유하고 ‘제1의 주적’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비록 40년 이상이 지나기는 했지만 한반도에서 유사시에는 베트남전과 유사한 양상의 전쟁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시작된 동유럽에서의 전쟁이 3년째로 장기화되고 있다. 이 전쟁에도 나토(NATO) 회원국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강대국의 침략을 당해 어렵게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무기 및 물자를 보내 전쟁수행을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조할 사항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에 대해 대한민국은 국가와 사회가 앞장서 진정한 호국의 영웅으로 대우하고 보훈 해야 한다. 참전용사들과 고엽제 피해자 및 그 후손들이 사회의 무관심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후세대 국민들은 청춘을 바쳐 국위를 선양하고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신 파병 용사들께 최대한의 예우와 존경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 병행하여 베트남전에 파병한 국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반면교사(反面敎師)의 안보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konas)

박동순 :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 안보정책학과장, 정치학박사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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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518 == 하층부-혁명전술~!! + 615 == 상층부-혁명전술~!!] (= 옛중1-반공상식!) 또한, 북한-공산당의 쵝오의 자랑과 찬양이란다~!!ㅎ P.S) 518과 615라는...[영적-리트머스]를~ 모두~ 통과한-진성우익-애들은 주변엔 하나도 없엇단다~!!ㅎ @ 탈북자/우파-정성산-518증언~!! == https://www.youtube.com/watch?v=XHtTzjR5npY

    2024-05-23 오후 2:24:35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그럼 이만~! 반공-교육들이나 다시~ 하시요~!!ㅎ 꾸벅~!!

    2024-05-23 오후 2:12:23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박수무당은? 거룩하신-전능하신-하나님을...?? 감히~ 노안에~ㅎ 눈먼-소경에~ㅎ 귀머거리~ㅎ 기도의 발음이 부정확햇다는 [둥]~???ㅎㅎㅎ 그러더니만~ㅎ 급기야는..."선거개입-부정사범~"으로 모독/격하하더라~!!ㅎ P.S) 하나님께..돗보기하고~ 보청기~ 좀 Fedex-항공택배(약200,000억년~)로 보내드려야겟다~??ㅎㅎㅎ 급-배송을 원하면..UFO가 쫌? 빠를듯하구나~!?ㅎ

    2024-05-23 오후 2:10:15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그런~ 삶은소대가리/비-정상배를... "날래~ 통일-대통령이 되셔야 한다라고~ㅎ"... 강력! 추대한자~??...그-누구엿는지요...??ㅎㅎㅎ == 180위장보수-카멜레-옹 아니요~!!ㅎ

    2024-05-23 오후 2:07:30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ㅎ 안올려다가~ 또 왓네~???ㅎ 꾸벅~!

    2024-05-23 오후 2:05:51
    찬성0반대0
1
    2024.6.2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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