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2010년에 이어 15년 만에 서울 도심지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지난 3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유해발굴은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굴삭기 작업 중이던 건설업체 직원이 국유단에 제보해 이뤄졌다.
“수방사 부지 아파트 공사 중에 뼈와 군화가 같이 발견됐는데 혹시 6·25전사자 유해가 아닌가 해서 제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유단은 유해가 발견된 지점에 대한 공사 정지를 요청하고, 조사·발굴팀을 다음날인 13일부터 현장에 파견해 발굴을 진행하였고, 이틀간 유해 2구와 유품 7점을 식별 및 수습했다.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래 서울 도심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한 적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2007년 이수교차 인근 야산에서, 2010년 사육신역사공원에서 이뤄진 바 있다. 모두 시민들의 제보로 시작됐다.
이번에 국유단이 유해를 발굴 및 수습한 지역은 1950년 6~7월, 치열한 ‘한강방어선 전투’를 치른 곳으로 추정된다.
75년 전인 1950년, ‘한강방어선 전투(1950. 6. 28. ∼ 7. 3.)’에서 국군 혼성 제7사단 병력이 배치돼 도하작전을 펼치는 북한군 4사단을 저지하기 위해 전투를 치른 지역이다.
국유단은 이번에 발굴된 유해와 유품의 구성 등을 고려해 봤을 때 국군 전사자로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유해에 대한 정밀 감식과 유가족 유전자 시료 비교 분석 등 신원확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konas)
코나스 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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