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스 주한 미해군 사령관, 대학생들과의 만남
프레드 바이어스(Fred Byus) 주한 미해군 사령관이 우리나라 대학생들과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어스 사령관은 8일 한국해양연구소(이사장 정의승)가 서울 명동 퍼시픽 호텔에서 주최한 목요대화에 참석, 미국 해군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학생들과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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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은 (북한과 중국의 도발을 우려해)극동지역에 적어도 3척 이상의 핵 잠수함 배치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대해 "이 문제는 한국 국민이 결정할 일이지만, 만약 대한민국 해군이 이런 국방능력을 갖추고자 하고 우리에게 자문을 구한다면, 미국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동맹국(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중국의 경제·국방 영향력에 대한 세간의 우려에 대해 그는 "미국은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신봉하고 있으므로, 중국이 자유롭고 개방된 시장경제에 참가하는 것을 찬성하고 있다"며 "중국은 14억의 인구만큼 커가고 있으며, 그 경제력은 아무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들이 늘어난 경제력을 어디에 어떤 의도로 사용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사령관은 강연에서 "미국 해군은 전 세계 해상교통과 무역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적 재난에 물자와 인력을 수송·제공하는 등 인도적 지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그 임무를 소개했다.
그는 "미 해군은 최근 10년 간 병력과 함정의 숫자가 반 정도로 줄었는데, 이는 인력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것"이라며 "더 작아지고 지능적인 군대로 전력증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어스 사령관은 해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중심으로 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하는 등 성실한 자세로 한 시간 가량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연세대, 동국대 등에 재학중인 ROTC 생도들과 일반인 100여명이 참석했고, 이들의 질문공세에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바이어스 사령관은 잠수함 전문가로서, 미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 핵잠수함 함장과 제 7잠수함 전대장과 참모장을 역임했다. 그는 2년 간의 한국근무를 마치고, 오는 15일 사령관직을 교대한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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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9 오후 9: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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