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 "6·25참전용사 수당 현실화해야"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6일 현행 6·25참전용사에게 지급되고 있는 참전수당이 현실에 부합되지 않고 턱없이 부족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7·28재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강원도 지역에서 유세하다 참전용사 수당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홍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해 "강원지역 유세를 다녀보니 참전용사 지원금 대상이 14만 명밖에 남지 않았고, 매년 6.25참전용사들이 돌아가시고 계시는데, 참전용사 지원금이 9만원에 불과하다"며 "여기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도 이젠 달리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현실적으로 지원금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최고위원은 "심지어 강원지역에 가보니 6.25참전용사 분들이 목숨 걸고 참전하여 나라를 지켰는데, 지원금에 있어서 광주민주화운동 포상금과 비교해 너무 터무니없이 적다. 그래서 9만원에 불과한 참전용사 지원금을 이번에 현실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경원 최고위원은 최근 교육방송(EBS)에서 문제가 된 수능강사의 '군대 비하'발언 파문과 관련해 "EBS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차제에 어떻게 시스템을 점검할지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뒤늦게 EBS 사장이 사과를 하고, 책임자를 문책한다고 밝혔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군이 무너지면 국가가 무너진다. 군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국가를 지탱하는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말하고, "그런데도 어린 학생들에게 군에 대한 불신과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이 EBS라는 공영방송에서 여과 없이 반영되었다"고 지적하고는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이런 일이 왕왕 있다는 지적이 있다. 교사나 강사가 개인적으로 군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자신이 어떠한 생각과 사상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과 가르치지 말아야 할 것은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의 기본을 허물어뜨리는 생각을 여과 없이 표출하여 가르치는 사람에게 어떻게 아이들의 교육을 맡길 수 있는지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직 고교 교사이자 EBS 수능 언어영역 강사인 장 모씨는 24일 동영상 강의에서 "군대 가서 죽이는 거 배워온다", "도대체가 뭘 지키겠다는 건지. 죽이는 거 배워오면서…,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롭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EBS측은 해당 강사를 퇴출시키고 문제가 된 강의를 인터넷에서 삭제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 2026.9.29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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