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왜곡 시정되어야”
대한민국영관장교연합회(회장 권오강)는 26일 오전 성수동 대한민국재향군인회관에서 박세환 향군회장과 영관연합회 운영위원 등 회원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4.3사건’과 ‘중국 해남도 조선촌 천인갱의 진실을 알린다’ 제목의 2편 출판물 기념식을 갖고 ‘역사 바로 알리기’에 앞장섰다.
권오강 회장은 출판 기념 경과보고에서 제주 4.3사건을 “해방직후 대한민국 건국 초기, 극히 혼란했던 시기에 대한민국을 방해하던 좌익세력들에 의한 폭동사태로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에 제주도에서 한라산을 거점으로 한 남로당 제주도 위원회와 그 휘하 동조 좌익세력들의 폭동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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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0년 1월 12일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되고 2003년 10월 31일 진상조사 보고서가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발표되었는데 4.3사건 진상 보고서와 대통령사과를 바탕으로 2008년 3월 28일 개관한 제주 4.3평화 기념관의 전시 내용물 가운데 상당부분이 그 당시의 상황과는 달리 왜곡· 편향되었기에 이를 시정하고자 사실근거와 증언 등 역사자료를 수집하여 이번에 출판하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중국 해남도 조선촌 천인갱의 진실을 알린다’는 출판물에 대해서도 “일제 강점기인 1944년도에 우리 동포 2천여 명이 중국 해남도로 끌려가 온갖 혹사를 당하며 학살 당했다”며 “일본군이 해방직후 우리 동포 천여 명에게 구덩이를 파게하고 칼로 난자하여 그곳에 매장한 ‘소위 천인갱’의 대 비극을 세상에 알리고자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와 함께 출판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회장은 ‘천인갱’ 사건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함구로 일관해오고 있고 우리 정부 또한 무성의와 방관으로 역사적 비극이 묻혀져 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특히 이날 영광장교연합회는 ‘제주 4.3사건 - 역사 바로 알리기’에 대해 “제주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 초기 혼란했던 시기에 있어서는 안 될 불행한 사태로 생명을 잃고 재산피해를 입은 무고한 제주도민의 위로와 명예회복, 그에 상응한 보상은 마땅히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위법, 불법 행위를 자행 한 자에게는 냉혹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여 다시는 이 땅에 그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쐐기를 박아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또 “본연합회에서는 당시 토벌대에 직접 참여했던 회원들을 위하여 155명의 회원들이 3년에 걸쳐 제주 4.3사건의 현장을 방문하고 역사의 사료관인 제주 4.3 평화기념관을 관람한 바 당시의 상황과도 너무나 다른 왜곡되고 편향된 내용들이 전시되고 있어 이를 시정 하고자 정부와 제주도측에 제의했으나 번번히 블응으로 좌절되고 말았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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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당국과 제주도측의 가시적인 시정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한 이 책자를 통해 역사의 왜곡과 편향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올바른 역사가 후손들에게 전수 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환 향군회장은 축사에서 "영관장교연합회가 국가의 정통성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과 활동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올바른 역사 알리기에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중 정부부터 제주 4.3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기되어 ‘제주도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나종삼씨는 “제주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2003년 10월 15일에 최종 채택되어 발간되었는데 4·3위원회 위원장인 국무총리가 서명한 서문에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이 보고서는 서문 내용과는 달리 너무나도 불공정하고 편파적으로 작성되었다”고 2005년 본 코나스에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나 위원은 또 불공정하고 편파적으로 작성된 내용을 개관하면서 “공산주의자들(남로당원이나 공산유격대)이 계획하고 획책한 내용은 대부분 축소 또는 은폐하는가 하면 군·경이 진압한 내용은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장황하게 설명해 마치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공산주의자들은 책임이 없고, 군·경이 제주도민들을 무조건 살해한 것처럼 만들었으며, 자료를 거꾸로 해석하거나 부정하기도 하였고, 이러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수정요구를 해도 보고서 작성을 주관한 팀장이나 수정안을 심사한 위원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묵살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보고서 작성팀의 일원으로서 ‘보고서에는 사건과 관련된 모든 내용이 망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보고서작성팀장인 양조훈은 ‘보고서는 특별법정신에 따라 희생자의 명예회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힌바 있다.
다음은 ‘제주4.3사건 - 바로 바로 알리기’ 주요 목차 내용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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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 바로 바로 알리기’
1. 시정요구에 대한 관련처의 통보내용
2.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의 의문사항
3. 조사보고서 내용 중 재검토 및 시정되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우리들의 견해를 밝힌다.
4. 기념관을 관람하고 우리들의 견해를 밝힌다.
가. 기념관의 전시, 영상, 표기 중 재검토 되어야 할 사항
나. 기념관의 전시, 영상, 표기 중 즉시 시정, 제거 되어야 할 사항
다. 기념관의 전시, 영상, 표기 중 보완되어야 할 사항
5. 4.3사건의 역사적 ‘공적비’는 잘 관리 보존 되어야 한다.
6. 증언
7. 내가보는 제주 4.3 사건?
8. 제주도 주둔 군부대 및 주요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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