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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인, 北에 푸에블로호 반환 촉구

北 “수백만 년이 지나도 절대 돌려주지 않겠다. 와서 가져가라” 답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3-29 오후 3: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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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의 키스 스웨드페거(Keith Swerdfeger)와 살 페이스(Sal Pace) 전 하원의원이 북한에 나포된 미국 군함 푸에블로호의 반환을 요구하는 편지를 김정은에게 보냈다고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지난해 나란히 정계를 은퇴한 이들은 이 지역명을 이름으로 사용한 푸에블로호를 되찾기 위해 주 의회가 매년 채택한 반환 촉구 결의를 주도해 왔으며, 지난해 3월 이후 수 차례 북한 김정은에게 푸에블로호 반환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북한은 평양 우체국 소인의 북한발 엽서에서 “수백만 년이 지나도 절대(No, Never, Not in a million years) 돌려주지 않겠다. 북한으로 와서 가져가 보라, 우리 인민군은 당신을 극진히 대접할 것이다”라고 씌어 있었다고 스웨드페거 전 의원은 전했다.
 
 스웨드페거 전 의원은 평양에서 보내온 엽서가 북한 당국자가 보낸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콜로라도 주의회의 반환결의가 북한에까지 전달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웨드페거 전 의원은 올해도 콜로라도주 의회가 푸에블로호 반환결의를 채택했다면서 북한과 대결하자는 뜻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대화를 해보자는 것이라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푸에블로호는 1968년 1월23일 승무원 83명을 태우고 동해 상에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다 북한 당국에 나포됐다. 나포 과정에서 승무원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생존 승무원과 유해 1구는 11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가 동년 12월23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다.

 북한은 푸에블로호 선체를 되돌려 보내지 않았고 이후 대동강 변에 전시해오다 최근 박물관으로 옮겨 체제 선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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