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로 얼룩진 나라
한국만이 그런 건 아닙니다. 21세기의 세계는 어딜 가나 쓰레기가 쌓이듯 부정과 부패가 쌓이고 또 쌓여서 숨을 쉬기가 어렵습니다. 악취가 매우 심한 나라가 있고 그 악취가 좀 덜한 나라가 있을 뿐입니다. ‘오십보백보’라고 하겠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예외가 아닐 뿐 아니라 부패지수가 엄청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정권이 끝날 때마다 그 정권 주변의 사람들이 상당수 붙잡혀 갑니다. 대통령을 지낸 사람도 두 사람이나 큰집 신세를 져야했고 한 대통령은 그런 일을 앞에 두고 고향 뒷산에 올라가 투신자살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17대 대통령의 측근도 상당수가 아직 영어의 몸이 되어 앙앙불락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권력의 주변만이 아닙니다. 재계도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법부에도 입법부에도 부정과 부패는 있습니다. 교육자도 성직자도 ‘돈’에는 약합니다. 일정한 도덕과 윤리의 기준이나 원칙을 지닌 것이 없습니다. 무서운 실정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그 자리를 물러나면서, “소명의식 잃은 그들, 돈에만 몰두…”라는 한 마디로 개혁에 실패한 비통한 심정을 토로하였습니다. 원전(原電) 마피아의 납품 비리로 국민의 세금 1조가 강탈당한 셈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답답할 뿐입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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