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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번엔 "마식령속도" ?

“명령지시 무조건 관철하는 혁명적 정신” 설명.. 북 주민 ‘냄비근성’으로 받아들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6-19 오후 4: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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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자력갱생을 내세우며 195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천리마운동’에서 등장한 ‘천리마 속도’에 이어, 최근에는 선전매체를 통해 ‘마식령속도’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19일 북한 매체들의 설명을 인용해 김정은이 내놓은 새로운 속도인 ‘마식령 속도’는 “모든 것이 생소하고 간고하고 부족한 상황에서도 명령지시를 무조건 관철하는 혁명적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북한방송은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18일 보도한 ‘마식령 속도’라는 제하의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것은 당의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하는 혁명적 군인정신을 지닌 우리 인민군 군인들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이다”며 “‘마식령속도’를 창조하여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김정은의 호소문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단숨에의 정신으로 21세기의 새로운 일당백공격속도, ‘마식령속도’를 창조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며 “위대한 선군령장의 애국의 호소따라 창조하여야 할 ‘마식령속도’ 는 당의 병진로선따라 최후승리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선군혁명의 새시대의 진격속도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것은 당당한 우주강국, 핵보유국의 존엄높이 세기를 주름잡으며 경제강국에로 솟구쳐오르는 사회주의조선의 대비약속도이고 령도자의 구상과 결심이자 천만군민의 의지이며 실천인 군민대단결의 강위력한 총공격속도이며 필승의 신념과 락관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화시키는 정신력의 강자들의 영웅적 위훈창조속도이다”고 강변했다.
 
 이어 “세계는 령도자가 벽을 울리면 강산을 울리고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해내는 우리 군대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투쟁기풍이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북한은 김정일 시대인 1990년대 말에도 제2의 천리마운동을 강조해 자립경제를 일으키려 했지만 기술과 자본 부족 등으로 실패했다.

 2012년 탈북한 강민섭 씨는 자유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 속에서는 ‘마식령 속도’를 ‘마적떼 속도’라며 고 한다”며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이 민간인들의 집에 내려와 도둑질하고 강도질까지 해 이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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