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탈북자에게 가장 슬픈 계절
중국에서 강제로 북송을 당하는 탈북자 숫자가 가을이 되면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북한의 보위부 입장에서 가을은 탈북자를 수확하는 계절로 여기고 있을 정도”라며, 그 이유로 “임금을 주지 않으려고 탈북자를 신고하는 조선족의 횡포가 가을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탈북자 강미진(가명) 씨의 증언에 의하면 “혼자 탈북한 남자의 경우 조선족 집에 머물며 농사일을 해주고 돈을 버는 일이 많은데, 조선족은 그에게 가족이 없다는 이유를 대며 임금을 가을에 한꺼번에 주기로 약속을 한다. 수확해서 돈이 생기면 그때 주겠다는 것인데 결국에는 돈을 안 주려고 일만 부려먹고 공안에 신고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고 증언했다.
강 씨는 또 “도망친 탈북자들이 산속으로 도망쳐서 많이 숨어 지냈는데, 조선족들이 총을 들고 탈북자들을 찾아 나서다가 엉뚱하게 불똥이 다른 사람에게 튀어서 기존에 산에서 굴을 파고 살던 다른 탈북자를 대신 잡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선족이 북한여자를 발견하면 처녀건 아줌마건 가리지 않는다. 조선족 중에는 홀아비가 많아서 강제로 북한여자를 데려가 사는 일이 흔하다. 총을 들이대며 협박을 하는데 조선족과 같이 살든가 북송을 당하든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증언했다.
현재 중국은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중국에 숨어있는 탈북자는 언제 강제 북송될지 모르는 두려움과 고통속에 지내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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