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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천리행군도 함께..

한미 해병대 장병 300여명 강원 평창에서 경북 포항까지 전술훈련 겸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2-07 오전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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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제1사단ㆍ6여단과 미 해병 3사단 수색소대 장병 300여명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13일 간 제대별 전술훈련을 병행하면서 황병산(강원 평창 소재)에서 경북 포항까지 전술무장행군을 실시했다.

 설한지 훈련은 작년부터 한미 해병대가 함께 실시했으나, 장거리 전술무장행군을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훈련은 험준한 지형을 극복하면서 연합 전투수행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부대는 1월 26일 황병산을 출발, 강원도 삼척ㆍ정선ㆍ태백과 경상북도 봉화를 거쳐 포항까지 381km에 달하는 거리를 행군했다.

 특히 장병들은 일반적 도로행군이 아닌 전술상황과 연계된 산악 위주의 행군을 실시해, 행군간 제대별 전술훈련을 병행하며 전투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한명의 낙오자 없이 혹한 속에서도 하루 30km 이상의 전술무장행군을 실시하며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해병대 정신을 보여주었다.

 전술무장 행군 간에는 포항시 송라면에 위치한 해병대 충혼탑을 참배했다. 이 탑은 1984년 팀스피리트 훈련에서 순직한 한미 해병대원 29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됐다.

 훈련에 참가한 Chad Banbridge 미해병 대위는 “전술무장행군 간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통해, 더욱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국 해병대의 훈련을 통해 유대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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