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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태평양군사령관 “아·태지역 어떤 군사적 위협에도 대처할 것”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3-07 오후 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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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이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 조건이 점점 복잡해지기는 하지만, 미군은 이 지역에서 어떤 군사적 위협에도 대처할 것”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AC)이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아시아안보의 미래’ 주제 세미나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 연방정부의 국방 예산 삭감과 중국의 군비 증강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력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국방부가 하루전에 내놓은 ‘4개년 국방 전략 검토 보고서(QDR)’ 내용을 통해 “2020년까지 해군 전력의 60%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고 이 지역에서의 공군력도 증강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구상”이라며 이는 “이 지역에서 강고한 주둔을 유지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무기를 배치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군은 예산을 덜 쓰겠지만, 여전히 세계 국방비 지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에서 미군의 전력이 약화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적이면서 경쟁적”이라며 “느리지만 중국과의 꾸준한 관계 개선과 중국 측 군사 지도자와의 접촉은 물론 올해 림팩 훈련에 중국이 여러 대의 함정을 보내기로 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 했다.

 그러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내 국가 간 영유권 분쟁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아·태 지역에서 잠재적인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지만, 피할 수 없는 갈등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라도 충돌이 생기면 미군 전력은 동맹과 합쳐 도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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