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념일 대통령이 불참해야 하는 이유
“4.3의 무고한 희생자가 전 국민으로부터 추념을 받기 위해서는 4.3평화공원의 불량위패 정리, 4.3평화기념관의 좌편향 전시물 교체, 왜곡된 4.3정부보고서 수정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던 만큼 관계기관은 하루빨리 왜곡 시정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만 4.3추념일은 대통령이 참석하고 전 국민이 애도하는 범국가적인 추념일이 될 것이다.”
“4.3의 무고한 희생자는 추념 받아야 하며 4.3의 불량 희생자는 정리되어야 한다. 비정상을 바로 잡지 않고 4.3추념일에 대통령이 참석할 것만을 요구했던 정치인들도 각성하여야 하고, 비정상을 방치했던 관계기관들도 각성해야 할 것이다. 4.3의 비정상을 바로잡은 후 내년의 4.3추념일은 전 국민이 공감하는 4.추념일이 될 것을 바라며, 제66주기 4.3위령제를 맞아 4.3의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추념을 올리는 바이다.”
국가추념일로 지정돼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66주기 4.3위령제를 하루 앞두고 제주4‧3진상규명국민모임 23개 보수단체가 2일 성명을 통해 “4.3추념일에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불참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진정한 4.3추념일이 되기 위해서는 “제주4.3평화공원에 새겨진 불량위패의 정리, 좌편향 전시물 교체, 왜곡된 4.3정부보고서 수정 등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현재 4.3평화공원에는 4.3폭동에 책임이 있는 일부 남로당 핵심 간부와 당시 무장대 수괴급 불량위패들이 상당 수 포함되어 있다”며 “대통령이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폭도들의 위패에 절을 올리는 사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4.3추념일을 지정한 것은 4.3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추념해야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지 불량 희생자들에게까지 추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3의 무고한 희생자가 전 국민으로부터 추념을 받기 위해서는 4.3평화공원의 불량위패 정리, 4.3평화기념관의 좌편향 전시물 교체, 왜곡된 4.3정부보고서 수정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런 방해물을 방치하고 비판에 귀를 막았던 4.3위원회와 제주도는 4.3추념일에 대통령을 불참하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 역시 4.3의 국가추념일 지정은 현대사의 아픔을 덮고 치유하기 위한 방안 이지만 ‘화해와 상생’도 시(是)와 비(非)를 가린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며 4.3 국가추념일 지정의 문제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하 의원은 “4·3 희생자로 선정된 사람들 중에 ▲북한 인민군 사단장을 지낸 이원옥 ▲북한 인민군으로 활동했던 김기추 ▲북으로 간 후 해주 경찰서장이 된 현만호 ▲남로당 인민해방군사령관 김의봉 ▲남로당 인민해방군 참모장 김완식 등은 제주 4·3 희생자로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사람들” 이라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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