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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독도 불법점령" 日 초등학교 全교과서 주장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4-04 오후 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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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부터 일본 초등학교 5·6학년이 사용하는 모든 출판사의 사회 교과서에 ‘일본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했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4일 오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 전부를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교과서 내용을 보면 한국이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주장과 더불어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표기한 지도를 싣고 국경선도 독도의 왼쪽에 그어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으로 표현했다.

 심지어는 한국의 ‘독도 점거’에 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있고 국제무대에서의 해결을 한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

 반면에 일본의 역사적 잘못에 관한 내용은 서술을 축소하거나 은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해서는 5종 교과서가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1923년 간토(關東) 대지진 때 있었던 조선인 학살에 대해서는 3종에만 간략히 기술했다.

 특히 한 교과서는 청일·러일 전쟁에 대해 “구미 국가에 일본의 힘을 인정하게 해 구미의 지배로 고통 받는 아시아 국가에 용기를 줬다”고 미화하는 등 제국주의 사고를 초등학생에게 까지 심어놓고 있다.

 이번 검정 결과에 따라 일본의 모든 초등학생이 "독도가 일본 땅이고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혹은 점거)하고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내년부터 교육받게 된다.

 이에 한국 정부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교과서 검정 결과에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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