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기 도입사업 본격 시작
2017년부터 4대를 도입하는 공중급유기 사업에 유럽 에어버스, 미국 보잉사,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제안서를 각각 제출했다.
방위사업청은 30일 공중급유기 구매사업의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유럽 에어버스사는 MRTT(:Multi Role Tanker Transport) 기종을, 미국 보잉사는 KC-46기종을,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은 MMTT(Multi Mission Tanker Transport)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유럽 에어버스가 내세운 A330 MRTT 공중급유기는 현재 7개국 공군에서 42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은 이미 A330 MRTT 공중급유기를 실전에 투입한 바 있다.
특히 A330 MRTT 공중급유기는 한 번 이륙하면 한국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F-15K 11대, F-16 21대를 급유할 수 있다. 화물적재량은 45톤, 수송인원은 300명이다. 최대항속가능거리도 1만4800km에 이른다.
보잉은 작전지역 인근의 핵 공격에도 버틸 만큼 기체도 강화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보잉 KC-46A는 미 공군이 기존에 운용 중인 공중급유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현재 개발하고 있는 기종이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 IAI가 중고 민항기를 개조한 모델을 대폭 할인한 가격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혼전 양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공군이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면 24시간 작전이 가능하다. 한국의 주력 전투기 4종의 이어도와 독도 작전 가능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F-5는 이어도와 독도에서의 작전이 아예 불가능하며 F-4는 독도에서 3분20초, 이어도에서 1분20초만 작전이 가능하다. 최신예 전투기인 F-15K는 독도에서 80분, 이어도에서 64분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3개 기종을 대상으로 7월 초 제안서 평가를 실시해 오는 11월에는 기종을 선택한다는 계획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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