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북한 민주화 촉진제냐? 북의 도발 자극제냐?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남남갈등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바른사회시민회의가 16일 오후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대북전단 살포의 정치적 의미와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긴급 좌담회는 지난 10일 이루어졌던 대북전단 풍선에 대한 북한군의 고사총 발사에 우리군의 대응사격이 이루어지자 북한이 “더 강한 섬멸적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위협과 이에 대한 일부 단체들이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문제삼아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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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좌담회에 나온 유호열 고려대 교수, 이민복 대북풍선단장,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강철환 북한전략전략센터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 관련해 ‘해법 없는 이슈’임을 조심스럽게 얘기하며 지금까지 남북문제는 대화를 통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아니면 풀어 나갈 수 없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하소연 했다.
특히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는 ‘내 몸에 포탄을 맞아도 좋으나 남한 주민들이 불안해한다고 하니 자제할 것을 양해했다’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말과 또 “외국에서는 남북문제가 전단에 의한 갈등으로 오도 될 수도 있을 것”이란 말을 꺼내며 “그러나 오늘 한번 양보하면 내일은 두 번 세 번 양보해야 한다”며 전단 살포의 당위성에 대한 변함없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것이 진정 전단 살포에 대한 북한 내부 분열을 야기 시키는 것에 대한 문제인지 아니면 대남 심리전의 일환인지를 짚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및 보수 시민 7개 단체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오후 1시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향단 앞 광장에서 대북 전단 10만 장을 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5일 판문점에서 비공개로 열린 남북군사회담에서 북한이 민간 차원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했지만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의 특성상 민간단체의 풍선 날리기는 통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날 오후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전해졌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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