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이승철 日 입국 거부에 강력 대응 주문
일본이 가수 이승철씨의 입국을 거부한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정부의 소극적인 외교적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12일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은 최고중진회의에서 “일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전국민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면서 “일주일전 정부의 입도지원센터 건립취소를 강하게 비판했었는데 일주일만에 조용한 외교의 성과는 굴욕의 외교로 귀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독도문제는 마찰을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행위에 대해서 정부는 더욱 철저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의원도 “우리 국민이 우리 영토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노래하며 웃을 일”이라며 “일본 정부는 우리 영토 독도를 더 이상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 것을 분명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본 당국은 이전에도 배우 송일국씨와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에 대해 입국 거부 의사를 밝히거나 입국을 거부한 바 있다”며 “정부가 이번에는 꼭 이승철씨 억류에 대한 일본 당국의 사과를 받아내길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12일 일본이 가수 이승철씨의 입국을 거부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에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비경제분야 정책질의에서 이승철씨의 입국거부에 대한 정부의 조치와 관련, “도쿄 대사관을 통해 이유 설명을 요구했다”며 “오늘 서울 외교부에서 관계관을 불러 이 문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차관은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우리 정부의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계획 취소에 대해 '자국의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우리 방침”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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