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지수’ 南 47위·北 110위
우리나라의 2013년 평화 수준을 나타내는 ‘평화지수’ 순위가 전 세계 143개국 가운데 47위로 이전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평화포럼(이사장 김진현 전 과학기술부장관)이 3일 ‘세계평화지수(World Peace Index) 2014’ 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반면 북한은 김정은 체제가 정치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위가 올랐다.
세계평화포럼의 이 같은 통계는 143개국의 전년도 평화 상태를 국내정치·군사·외교·사회·경제 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년 1월1일 기준의 세계평화지수(WPI)를 종합한 것으로 이번에 발표한 평화지수는 2013년 상황을 평가한 것이다.
한국의 경우 100점 만점에 76.2점을 얻어 전년 42위 대비 47위를 기록했다. 사회·경제적 평화 수준은 다소 높아졌지만 국내 정치와 군사·외교적 평화 수준은 대폭 낮아졌다.
북한의 경우는 60.4점으로 전년 대비 일곱 계단 올라 110위를 기록했다.
북한의 상승 요인은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가 정치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고, 북한의 평화조건 개선보다는 평화 하위국가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3년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국가로는 100점 만점에 92.6점을 기록한 독일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자리를 지켰다.
이어 스위스·네덜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경우는 74위로 전년보다 일곱 계단 떨어졌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중국(105위), 러시아(109위), 인도(120위) 등 세계 주요 대국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러 ‘대국의 평화역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하위권으로는 시리아(33.5점)가 장기 내전 등으로 가장 평화롭지 못한 국가로 선정됐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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