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별 부패 순위’ 4년 연속 세계 최하위
북한이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 순위에서 4년 연속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가 3일 전세계 175개국을 대상으로 ‘2014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올해 북한은 100점 만점에 8점을 받아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지난 2011년부터 부패인식지수 평가 국가에 포함됐는데, 올해로 4년 연속 세계 최하위를 이어갔다.
호세 우가즈 국제투명성기구 의장은 보도자료에서 “최하위권 국가들이 국민을 위해 부패 척결을 위한 과감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지도자와 고위 관리들이 개인의 이득을 위해 공적 자금을 유용하며 권력을 남용할 경우 경제성장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부패인식지수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부패인식지수의 최하위권은 북한 외에 남수단과 수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주로 분쟁지역의 국가들이 포함됐다.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나라는 덴마크와 뉴질랜드로 두 나라 모두 91점을 얻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89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아시아에서 가장 청렴한 나라는 84점을 얻은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55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43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5위, 미국은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부패인식지수는 개별국가의 공공 부문이 얼마나 부패했는지에 대한 경영인들과 전문가, 국제 평가기관 등의 분석을 토대로 작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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