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생존자 박재경, 北서 총정치국 부국장까지 승승장구
1월21일 오늘은 1·21사태가 발생한지 47년째 되는 날이다.
1·21 사태는 1968년 1월21일 북한의 특수부대인 124군부대 소속 31명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목적으로, 한국군 복장과 수류탄 및 기관단총으로 무장한채 휴전선을 넘어 야간을 이용하여 수도권까지 잠입한 사건이다.
이때 남파된 공비 31명 중 29명은 사살당하고 1명은 생포됐으며 1명은 살아 북한으로 도주했는데, 그가 박재경이다. 박재경은 자신을 추격하던 15연대장 이익수 대령을 사살했다.
TV조선은 21일, 1·21 사태 당시 북한 무장공비 중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박재경이 북한으로 돌아가 1997년 군 대장 직책까지 맡는 등 승승장구했다고 보도했다.
박재경은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9월 대남 특사 자격으로 서울 땅을 다시 밟아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특보였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에게 칠보산 송이버섯을 선물하기도 했다.
마이클 리 前 미국 CIA 요원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는 2000년 방한한 박재경을 보고 1968년도 청와대 기습 당시 살아서 북으로 도주한 사람이라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총정치국 부국장까지 오른 박재경은 2012년까지 대장직을 유지하며 김정은의 군 훈련 시찰에도 동행했던 것으로 파악되나, 현재는 고령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비정규전에 대비하기 위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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