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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방부, ‘北 장교들’에 교육 재정지원 중단

지난 3년 간 북한군 장교 8명에 미화 17만 4천 달러 지원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2-09 오전 9: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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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국방부는 북한군 장교들이 제네바의 안보정책센터에서 교육받도록 한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7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스위스 공영방송인 ‘RTS’ 등 현지 언론들을 인용, 스위스 국방부가 북한 군 장교들에 대한 국내 연수프로그램 재정 지원 중단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스위스 국방부는 지난 2011년부터 북한 군 장교들에게 제네바 안보정책센터 (GCSP)의 연수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도록 비용을 제공해왔다. 지난 3년 간 북한 군 장교 8명에 대한 지원 비용으로 미화 17만 4천 달러가 투입됐다.

 지난해에는 스위스군 장교가 이 교육과정에 참가 중인 2명의 북한군 장교 등에게 총기 교육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을 빚었었다.

 스위스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 장교에 대한 교육비 지원 중단 사실을 확인하면서 “북한 측이 스스로 돈을 내면 제네바 안보정책센터에서 계속 교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정부는 제네바 안보정책센터 교육프로그램이 북한처럼 폐쇄된 국가가 다른 세계를 이해하고 앞으로 개방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왔다.

 한편, 스위스는 1974년부터 북한과 수교한 뒤 제한적 교류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교역 규모는 8백4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스위스 외무부는 웹사이트에서 “북한과의 교류는 평화 촉진과 인도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을 통해 다양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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