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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타격·상륙훈련때 실크웜미사일 실사격"

설연휴인 20일 남포서 실시.. 서해5도 겨냥 훈련인듯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2-21 오후 12: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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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서해에서 진행한 섬 타격·상륙훈련 때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과 SA-2 지대공 미사일 등의 무기를 동원해 실제 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1일 "북한은 20일 오후 서해 남포 일대에서 화력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 훈련에는 차륜형(바퀴형) 실크웜 미사일과 SA-2 지대공 미사일, 122㎜ 방사포, 자주포 등을 동원해 실제 사격을 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북한은 설 연휴 기간에 실시한 공격적인 군사훈련 장면을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조국통일의 위업을 성취하려는 장병들의 멸적 의지가 타 번지는 격동적인 시기에 조선인민군 제4군단 관하 군인들의 섬 화력 타격 및 점령을 위한 연습이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훈련 일시와 장소 등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에서 도입한 사거리 83~95㎞의 실크웜 미사일은 수도권 지역의 주요 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다.

 길이 7.3m, 날개폭 2.4m, 탄두 중량 450㎏으로 적외선 레이더 유도 방식으로 비행하는 차륜형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은 이동 속도가 빨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초계 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함정에 위협이 되는 무기다.

 북한은 1999년 제1연평해전 당시에도 우리 해군 함정을 겨냥해 실크웜 미사일 레이더를 가동했으나 실제 발사하지는 않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000년 이후에 이 미사일을 실제 발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 동원된 SA-2(Guideline) 지대공 미사일은 유효사거리 48㎞로, 상대 항공기를 요격하는 데 동원된다. 명중률이 낮아 1개의 표적을 향해 2~3발을 발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북한은 지난 2000년 45기에서 최근 4배가 증가한 180여 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 시 동원한 122㎜ 방사포는 사거리 20여㎞로 우리 서해 5개 도서를 위협하는 무기이다. 최근 북한 4군단 예하 포병부대에 60여 문 가량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져 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군의 이번 도서 타격·상륙훈련은 유사시 우리 서해 5개 도서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우리 군도 북한군의 도서 점령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방어 및 격퇴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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