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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왕세자 “젊은 세대에게 일본이 밟아온 역사 올바르게 전해야”

“겸허하게 과거 돌아보고... 전쟁의 참혹함 두 번 다시 없도록”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2-23 오전 1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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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기억이 흐려지려고 하는 오늘날, 겸허하게 과거를 돌아보고 전쟁을 체험한 세대가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비참한 경험이나 일본이 밟아온 역사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교도통신은 나루히토(德仁) 일본 왕세자가 지난 20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나루히토 왕세자는 또 “앞선 전쟁으로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이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많은 사람이 고통과 큰 슬픔을 겪은 것을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전쟁의 참혹함을 두 번 다시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과거의 역사를 깊이 인식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전쟁의 참화를 거쳐 전후에 일본헌법을 기초로 노력을 쌓아올려 평화와 번영을 향유하고 있다”며 “전후 70년이 평화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루히토 왕세자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이 패전 70주년을 맞아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반성(反省)이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및 보수세력의 군국주의 회향 분위기에 대한 자성(自省)의 목소리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의 아베 정부는 집단자위권 및 과거 군위안부 강제 동원 부정 등으로 자국내에서는 물론 국제 사회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어 왕세자의 발언이 조언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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