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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 분단 70년의 고통을 보상할 ‘미래의 축복이자 선물’”

통일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국민공감 심포지엄」개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2-24 오후 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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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통해 우리 스스로 분단상태임을 자각하게 되고 국제사회가 이를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자각이야말로 분단극복을 위한 대장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일부 주최 통일연구원 주관으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국민공감 심포지엄」이 24일 오후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 24일 오후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통일부 주최 통일연구원 주관으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국민공감 심포지엄」이 열렸다.ⓒkonas.net

 이날 심포지엄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 온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중요성과 한반도의 새로운 생태·평화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국내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장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규모 ▲형태 ▲운영방식 ▲조성방향 ▲주요 Concepts ▲공원의 기본구상과 배후지역 연계 발전 방안 ▲한반도 생태·평화 협력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기본 구상’제하 주제발표에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DMZ의 생태적 의의 고양 및 평화협력 증진을 위한 남북관계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한반도를 ‘갈등지역에서 신뢰지역으로 전환(form a zone of conflict into a zone of trust)’하는 실증적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추진은 1992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DMZ에 대규모 공원 조성을 제안했는데 당시 북한의 무반응으로 무산됐지만 2010년 환경부·UN·IUCN이 DMZ 생태·평화적 관리 컨퍼러스에서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권고문을 채택했다.

 이후 2013년 5월 박 대통령이 美 의회연설에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제안과 2014년 9월 박 대통령 UN총회연설에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필요성 및 국제사회 협력 요청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은 2013년 5월 박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 대해 북한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를 통해 비난 공세를 퍼붓는가 하면 그해 8월 김양건 조선노동당 통일선전부 부장은 “개성공단이 잘 되면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잘 될 것”이라며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개성공단 사업과 연계시킨바 있다.

 행사를 주관한 최진욱 통일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갈등의 땅인 비무장 지대에 생태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불어 넣어 남북한의 신뢰를 회복하고 통일을 촉진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정신을 담고 있다”며 “분단 70년 동안 스스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보전해온 DMZ는 이제 신뢰와 협력의 공간으로 바뀌어야 하며,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 문화를 선도하는 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DMZ’를 “분단 70년의 고통을 보상할 ‘미래의 축복이자 선물’”이라며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선다면 비핵화에서 경제협력과 인도지원 등 모든 영역에서 생산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이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또한 남북한 신뢰국축과 경제협력의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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