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25전쟁 영웅〉 ‘한정일’ 경감
곡성경찰서장으로 재직 중 곡성전투경찰대 편성 북한군과 유격전 펼쳐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곡성경찰서장으로 재직 중 곡성전투경찰대를 편성해 북한군과 유격전을 펼친 한정일 경감을 3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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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일 경감은 1950년 광주, 순천, 광양이 함락돼 철수 명령을 받고도 주민을 버리고 철수할 수 없다는 각오로 곡성전투경찰대를 조직했다.
그해 7월24일 경찰과 의용대원 중 자원자 520명을 인솔 곡성 인근 산악지대에 배치, 나흘 뒤 생포한 북한군으로부터 순천에 진입한 북한군 제6사단 603기갑연대가 남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7월 29일 섬진강 상류의 압록교를 통과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후 매복 작전으로 북한군에 기습 공격을 감행해 52명을 사살했다.
이로 인해 북한군의 남하를 1주일간 지연시켰으나 8월6일 새벽 북한군 1개 연대의 기습으로 태안사에서 48명의 경찰관이 전사하고 200여 명이 부상당하는 피해를 봤다
그러나 한 경감은 나머지 대원을 전남 광양 백운산으로 철수시킨 후 다시 진열을 정비해 북한군의 보급로를 기습하는 등의 유격전을 지속했다.
보훈처는 “한정일 서장이 이끄는 곡성전투경찰대는 조직력을 갖추고 자발적으로 적진에 남아 유격전을 전개했다”면서 “이는 압록교 전투를 대표적인 경찰 승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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