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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크로스DMZ, 판문점 경유 DMZ종단계획 철회

경의선 육로 이용해 24일 정오 DMZ 통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5-22 오전 10: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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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남측으로 넘어오는 행사를 추진 중인 위민크로스DMZ(WCD)가 당초 걸어서 판문점으로 내려오기로 한 계획을 철회하고,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WCD 한국위원회는 22일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인 국제여성걷기 참가자 30인은 판문점을 경유해 DMZ를 종단하기로 한 계획을 변경했다”며 “24일 정오에 비무장지대(DMZ)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WCD는 당초 판문점이 ‘한반도의 분단과 해결되지 않은 전쟁의 가장 상징적인 잔재’라는 점에서 DMZ를 도보로 건너 판문점으로 들어올 계획이었으나, 정부는 안전 문제와 출입국 절차 등을 고려해 경의선 육로 이용을 권고해 왔다.

 북한에서도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판문점 경로보다는 경의선 육로가 나을 것이라는 입장을 WCD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사진)이 주도하는 이번 행사는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북아일랜드의 메어리드 매과이어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온 30여 명의 여성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19일 평양에 도착해 북측이 주관하는 환영연회와 관광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으며, 24일에는 DMZ를 걸어서 넘어와 경기도 파주 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편 사)엔케이워치, 사)북한민주화위원회, 사)북한전략센터,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남북동행 등의 탈북자단체는 22일 연합 성명서를 내고 ‘여성평화걷기대회’ 참가자들을 “평화의 탈을 쓴 위선자들”이라며 비난했다.

 이들은 “이 대회를 주도한 ‘하나의 코리아를 위한운동’ 대표 정영진을 비롯한 일부 재미교포인사들이 지난해 ‘종북콘서트’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재미교포 신은미를 후원하고, 대표적 종북인사인 노길남을 비롯한 종북세력들을 조종해 미국 내에서 반한정부 시위 및 북한찬양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종북의 숙주들”이라며 “28,000여명 탈북자들과 2,300만여명의 북한주민들의 분노를 야기시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평화주의자라면 김정은을 만나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며 평화를 가장한 DMZ횡단쑈로 남북한주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지 말라고 규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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