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러 잠수함-북 어선·경비정 동해안서 충돌 20여명 사망

지난해 7월 청진 앞바다서 충돌... 러시아로부터 원유․식량지원 받으려 은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5-28 오전 9:32:23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지난 해 북한의 함경북도 청진시 앞바다에서 러시아 잠수함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낙지잡이 하던 어선과 북한경비정이 침몰해 북한 해군 11명과 어민 8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을 빌어 “지난해 7월 초 낙지(오징어)잡이에 나섰던 ‘청진수산협동조합’ 어선 여러 척과 해상감시임무를 수행하던 해군경비함 679호가 러시아의 대형잠수함에 부딪혀 침몰했다"고 27일 전했다.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사망한 군인들의 시신은 평양시에 있는 영웅전사 묘에 안장됐다”며 “북한 당국은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생존한 679호 경비함의 해병들을 모두 분산해 다른 부대들에 재배치하는 한편 희생자 가족과 생존자들을 긴급히 나선시로 이주시켰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사고를 당한 어선에는 14명의 어민들이 타고 있었고 경비함에는 해군 32명이 타고 있었다"며, “이들은 밤 11시경 낙지잡이 해역에 도착해 한곳에 모여 식사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당시 러시아의 대형 잠수함이 동해에서 작전 중 폐그물에 걸려 이를 제거하기 위해 긴급하게 물위로 부상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아직 이 사건은 청진시 주민들속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북한 당국이 이 사건을 애써 감추는 이유는 “중국 대신 러시아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원유와 식량을 지원받으려는 김정은 정권의 꼼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9 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