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김정은의 통치자금 확보 위해 외화벌이 기관 재정비"
최근 북한이 김정은의 통치자금 확보를 위해 외화벌이 기관들을 재정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자금과 김정은의 통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외화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 잠시 체류 중인 북한 소식통은 “올해 들어 중국주재 무역지사들에 기구개편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이미 릉라지도총국과 대흥관리국 등 무역기관들의 규모가 커지고 부서도 상당히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소식통은 “릉라총국에는 대형화물운송 부서가 생기고, 중국에서 자동차 수입 권한을 획득하여 생필품 원자재 수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이처럼 무역기관에 대한 기구개편을 단행한 것은 김정은의 통치자금 확보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최근 몇 년간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정부차원의 무상 지원이 거의 없어진데다, 국내(북한) 무역원천도 고갈되어 중국에 내댈만한 물건이 없다”면서 “이런 악조건에서도 외화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무역일꾼들의 심리적 고충은 말할 수 없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이 소식통은 “올해로 집권 3년째를 맞고 있는 김정은 정권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최대한 이윤을 보장하라’고 무역일꾼들을 독려하고 있지만, 원천이 고갈되어 무역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또 다른 소식통은 “올해 초에 당창건 70주년 행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주재 무역일꾼 간부회의가 평양에서 소집된 적이 있었다”면서 “무역일꾼들에게 사상교육을 시키고, 외화과제 수행을 위한 충성 서약을 받아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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